딥시크, GPT, AI 그리고 30년 후퇴한 IT강국 APT올인 한국

2025. 1. 31. 17:17카테고리 없음

중국의 AI 반격: 세계를 뒤흔든 변화의 신호탄

미국이 독점할 줄 알았던 AI 패권, 중국의 예측 불가능한 반격

AI 기술 주도권이 미국에 의해 압도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던 세간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세계는 중국이 조용히 준비한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패권 경쟁의 흐름을 뒤흔드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 AI 전쟁에서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전략의 판도까지 흔들리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번 반격의 시작은
'딥 시크(DeepSeek)'였다. 단순한 AI 모델 공개가 아니라, 개발 비용 자체가 현저히 적게 들었다는 점이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중국의 AI 돌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서 알리바바는 'QN 2.5 MAX'를 출시하며 미국의 AI 기술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고 수치까지 제시하며 그 신뢰도를 높였고, 미국은 예상치 못한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논란의 핵심: 과연 80억 원의 AI 개발이 가능한가?

특히 딥 시크 모델이 단 80억 원이라는 비용으로 훈련되었다는 소식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AI 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반응은 냉정하지 않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과 AI 업계는 즉각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첫 번째 논란은 '딥 시크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하여 초고성능 GPU를 몰래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세미는 "딥 시크가 5억 달러(한화 약 7,500억 원) 상당의 엔비디아 고성능 GPU를 불법 수입하여 AI 모델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80억 원이라는 훈련 비용은 의미가 없으며, 결국 미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일종의 연막 작전에 불과한 셈이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즉각 반박하며 "우리의 초고성능 칩이 중국으로 흘러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사 제품이 규제를 어기고 중국에 제공된 것이 밝혀질 경우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 번째 논란은 중국이 OpenAIChatGPT 훈련 결과를 도용했을 가능성이다. 초기 GPT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들었던 반면, 중국 업체들은 이미 GPT 모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학습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hatGPTAPI를 통해 데이터를 훔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도 존재한다. 만약 중국의 AIGPT의 데이터를 그대로 학습했다면, 결과적으로 거짓 정보도 함께 학습하게 되므로 신뢰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딥 시크의 모델이 실제로는 ChatGPT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는 OpenAI 데이터를 일부 참고했을 수는 있어도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AI 패권 전쟁의 전환점: 중국의 '오픈 소스' 전략

그러나 이 모든 논란을 넘어 AI 경쟁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로 있었다. 바로 중국이 AI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는 점이다.

 

 

과거 OpenAIAnthropic 같은 미국 AI 기업들은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쟁 업체들이 따라잡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는 미국이 AI 시장을 독점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였다. 그러나 딥 시크는 'R1'이라는 모델을 전 세계에 완전히 개방해 버렸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지 않다. 중국의 이 전략은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알고리즘 독점'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AI 경쟁의 두 개의 기둥이 '컴퓨팅 파워''알고리즘'이라면, 이번 공개로 인해 알고리즘의 독점성이 깨진 것이다. 이제 미국 기업들이 AI 소스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는 딥 시크의 R1 모델이 공개된 것이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며, 'AI 패권의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이미 글로벌 AI 시장이 빠르게 개방형 모델로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래의 AI 주도권, 한국의 운명은?

 

 

 

 

 

 

 

 

 

 

이제 문제는 한국이다. AI 패권 전쟁에서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중국이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AI 생태계를 급격히 성장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여전히 기존의 낡은 산업 구조에 머물러 있다. 지금이라도 한국 정부가 기술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AI 시대에서 영원한 패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한국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서 빠르게 따라잡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AI 시대는 다르다. 선진국이 독점적인 기술을 감추는 상황에서 한국이 이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기존의 방식대로 빠른 추격자전략만을 고수한다면, AI 주도권을 잃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 뻔하다.

 

 

 

 

이미 중국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거품을 제거하고 AI 및 반도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집중해왔다. 반면, 한국은 정반대로 부동산 시장 부양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AI 관련 예산은 축소해왔다. 2025년 예산안을 보면, AI 산업에는 겨우 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지방 관광 도시 육성에는 수조 원을 투입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런 기형적인 투자 구조로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중국이 공개한 R1 모델은 한국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AI 모델 자체를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만, 오픈 소스를 활용해 강력한 AI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하다. 이제라도 한국은 기술 혁신과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머지않아 AI 패권 경쟁에서 영원한 패자로 남게 될 것이다.

 

 

 

이제 선택은 한국의 몫이다. 패배를 자초할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 기회를 붙잡고 AI 강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글쎄다..